서울숲 데이트 코스 : 하이꼬꼬 치킨, 매머드 커피 카페, 한강 노을

서울숲 데이트

날씨 좋은 주말, 서울숲으로 나들이 다녀왔어요!^^ 

모처럼만에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도 좋아 봄 날씨를 만끽하고 왔습니다. 그동안 미세먼지 때문에 한동안 야외 활동을 피했었거든요~ 올봄은 꽃구경도 제대로 못해서 이대로 봄이 다 지나가버리겠구나 하고 체념하고 있었는데 간만에 날씨 좋은 주말입니다. 벌써 날씨는 여름 날씨이지만요~ㅋㅋ    

서울숲은 이제 나무들이 제법 울창합니다. 입구 쪽은 사람들로 붐비는데 안쪽으로 더 걸어들어가면 좀 더 한적하고 여유있게 산책을 즐길 수가 있어요. 

꽃사슴 구경도 하고 오늘은 서울숲을 넘어 한강까지 많이도 걸었습니다.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부러웠다지요~ㅎㅎ 따릉이 이용하는 사람들 많더라고요.  

피크닉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들.

주전부리 간식들은 서울숲 근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했어요. 서울숲 안에 편의점이 있지만 홈플러스가 훨씬 저렴하답니다! 저는 남친과 서울숲 갈 때마다 들러서 과자, 음료수 등을 사가곤 해요. 

메인 메뉴는 치킨! 

서울숲 근처에 있는 하이꼬꼬 치킨에서 포장해왔어요. 가격이 무척이나 저렴한데 그만큼 양도 적긴 하네요;;ㅋㅋ 다음엔 배달 앱을 이용해 볼까 봐요.

지난 글 ☞ [서울숲 치킨 맛집] 하이꼬꼬 Hikkokko. 치맥 데이트하고 왔어요!

하이꼬꼬 바베큐 치킨 

가격 9,900원

오븐에 구운 바베큐 치킨인데 생각과는 많이 달랐어요. 바베큐 양념을 발라서 구운게 아니라 구운닭에 자작한 양념 국물을 끼얹은 느낌? 국물이 많아서 밥 반찬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노릇한 오븐구이의 느낌이 사라진 바베큐 치킨... 맛이 없진 않았지만 뭔가 희한하네요ㅋㅋ 

다음에 또 먹을지는 모르겠으나 여기서 치킨 먹을 때는 그냥 기본 치킨으로 먹는게 좋겠어요.

돗자리 펴고 앉아서 치킨도 뜯고 과자도 까먹고 놀다가 다시 걸어봅니다. 

한강 산책로를 걷다보니 벌써 해질 무렵, 노을이 무척이나 멋있네요. 날씨가 좋아서 하늘도 맑고 기분이 다 좋아집니다. 

서울숲 카페~ 매머드 커피 MAMMOTH COFFEE

한강까지 크게 한바퀴 돌고 나서 서울숲역 근처에 위치한 매머드 커피에 들러서 차 한 잔 했어요. 매머드 커피는 테이크 아웃 가게만 있는 줄 알았는데 서울숲 근처에 제법 분위기 좋은 카페 매장이 있네요.  

아몬드 라떼가 있어 주문해봤는데 이거 완전 맛있어요! 

라떼에 아몬드 시럽을 넣고 아몬드 슬라이스를 올려주는데 무척이나 달달하고 고소하네요. 1리터라 양도 아주 많고 가격은 무척이나 저렴합니다. 앞으로 자주 이용해야겠어요~ㅎㅎ

서울숲은 언제 가도 항상 좋은 것 같아요.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곳!

어디 멀리 나갈 거 없이 날씨 좋을 때 간식 싸들고 여유로운 공원 데이트 즐겨보세요! 주변에 성수동 카페거리가 있어서 맛집, 카페도 많이 생겼더라고요. 데이트 하기에는 딱 좋아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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