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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요리

오이지 오차즈케 만들기. 입맛 없을 때 먹기 좋은 일본식 녹차밥

 

오차즈케 만들기

 

안녕하세요. 야무지게 놀고먹는 eatgirl 입니다. 오늘의 얼렁뚱땅 요리는 일본에서 흔히 먹는 일본가정식 "오차즈케" 에요. 일명 녹차밥이라고도 하죠~ㅎㅎ 


우리나라에서 밥에 물 말아 먹는 것과 비슷한데 그냥 물이 아니라 녹차를 이용하고 고명을 올린다는게 다른 점이지요. 그걸 무슨 맛으로 먹어?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한 번 먹어보면 의외로 매력있는 음식이에요!

  

오차즈케 녹차밥

 


심야식당에서도 나오는 메뉴, 오차즈케!

고명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가 있어요.

심야 식당에서도 사람마다 서로 다른 고명을 주문해서 먹더라고요. 





보통은 명란이나 연어를 올려서 먹지만 전 오이지를 이용해서 오차즈케를 만들어봤어요.

 여름철 입맛 없을 때 간단히 만들어 먹기 참 좋습니다.


< 재료 준비 >


녹차티백, 밥, 액젓, 파, 오이지, 김가루, 깨소금



녹차밥 오차즈케

 

 

먼저, 따뜻한 물에 녹차 티백을 넣어 3~4분 우려냅니다.

전 구수한 현미녹차를 이용했어요.

 

 

오차즈케 만들기

 

 

쌀밥을 주먹밥같이 동그랗게 만든 후에 그릇에 담고 우려낸 녹차물을 부어줍니다.

액젓을 아주 살짝 넣어 간을 해줬어요.

 


오차즈케 녹차밥 1

 

 

대파를 송송 썰어 올린 후~

 

 

오이지 오차즈케

 

 

고명으로 매콤 새콤 짭쪼름한 오이지를 소복히 올려줍니다.


 

오차즈케 녹차밥 만들기

 

 

그 위에 김가루와 깨소금을 뿌리면 끝! 


 

오차즈케 만들기

 

 

오이지 오차즈케 완성입니다.

5분이면 만드는 초간단 한그릇 요리에요.





오차즈케는 깔끔하면서 담백한 맛이라 밥이 아주 술술 들어갑니다. 먹고 나서 속도 편안해요. 참고로 해장에도 아주 좋습니다! 속이 확 풀리는 느낌~ㅎㅎ

혼밥 자주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혼자 먹기에는 이런 한그릇 요리가 간편하고 좋죠! 입맛없을 때 오이지 오차즈케 한 번 드셔보세요~ 밥에 물 말아먹는 것과는 또다른 느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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