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가볼만한곳 - 조계사 연등축제 다녀왔어요.

부처님오신날 조계사 연등축제

안녕하세요. 야무지게 놀고먹자, eatgirl입니다. 

음력 4월 초파일, 다가오는 토요일이 바로 석가탄신일이에요~!!

저는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해서 미리 조계사 연등축제에 다녀왔어요.

기독교 신자도 아닌데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들뜨고 불교 신자도 아니지만 석가탄신일 연등축제는 꼭 보고싶더라구요.ㅎㅎ

뭐 서로 좋은 날 축하하고 기념하면 다 좋은 거죠?^^

조계사가 있는 종로 일대는 지금 색색의 연등으로 어느 때보다 화려합니다. 종로 자주 가면서 바로 옆에 조계사가 있는 건 몰랐네요. 

석가탄신일을 하루 앞둔 조계사는 어떤 모습일지 한 번 볼까요?

입구에서부터 화려함에 눈을 뗄 수가 없어요.

종로에 위치한 조계사는 1호선 종각역 2번 출구에서 5~10분 정도 걸어가다보면 나옵니다.

가는 길에 불교용품 상점들이 쭉 늘어서 있어요.

▲ 연꽃 위의 부처님 

▲ 조계사 입구 양 옆을 지키고 서 있는 사천왕 

예쁜 다리를 하나 건너가니 온 세상이 연등으로 뒤덮여 있어요.

입이 쩍 벌어지게 화려하고 웅장합니다!!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는 비주얼이에요.

행복을 기원하는 많은 사람들의 염원이 담긴 연등들...

연등회는 신라시대 때부터 시작된 전통축제입니다.

무려 중요무형문화재라고 해요.

조계사에 오니 축제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입장가능하고 24시간 개방이라서 누구나 언제든지 연등축제를 즐길 수 있어요. 

연등 내용도 괜히 한 번 둘러봤는데 왜 이리 아픈 사람들과 힘든 사람들이 많은지...

밝디 밝은 연등처럼 소망이 다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우와~!!

이 나무, 몇 백년은 됐겠죠?ㄷㄷㄷ

나무 주위로 연등들이 빼곡히 달려 있는데 정말 장관입니다.

밤인데도 조계사 대웅전에는 예불 드리는 사람들이 많네요.

거대한 불상 앞에 서니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들어요. 

색색의 화려한 연등이 있는가 하면 

뒤편으로는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새하얀 연등이 달려 있습니다.

▲ 조계사 천진불 

천진난만한 표정의 아기부처상 

연등 축제는 종로 일대, 조계사, 청계천, 봉은사에서 즐길 수 있어요.

주말에 석가탄신일을 맞아 연등 축제 줄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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