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움주의!!" 버거킹 신메뉴 캡틴스파이시 버거 먹어봤어요.

매움주의!! 버거킹 캡틴스파이시 버거

안녕하세요. 야무지게 놀고먹자, eatgirl 입니다.

한 주의 시작 월요일, 다들 활기차게 시작하셨나요?ㅎㅎ

월요일 오전에 졸음과 싸우고 있노라면 어김없이 카톡 플러스 친구들에게서 할인 소식이나 신메뉴 소식들이 날아옵니다. 

가끔 반가운 할인소식이 있으면 신나는 월요일 오전을 보낼 수 있지요~^^ 

오늘은 그 중에서 버거킹 신메뉴가 딱 눈에 띄더라구요.

바로 오늘 막 출시된 따끈따끈한 햄버거, 버거킹 캡틴 스파이시 버거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3일 간 할인가격에 판매한다고 하니 정말 반가운 소식이죠?

버거킹 신메뉴는 역시 안 먹어볼 수가 없지요~ 그래서 저는 점심 시간이 되자마자 근처에 있는 버거킹으로 달려가서 먹고 왔어요.

더블패티와 매콤함의 조화!

캡틴 스파이시 버거

원래 가격도 2,9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인데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2,000원에 할인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광고에도 나와 있는 "매운맛" 문구를 결코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제가 괜히 제목 맨 앞에 "매움주의!!"를 붙인 게 아니에요.ㅋㅋ

이번에 출시된 캡틴스파이시는 버거킹의 저렴이 버거, 더블패티 버거 시리즈 중 하나에요.

세트가격이 3,900원으로 저렴하고 맛도 괜찮아서 저도 종종 이용하곤 합니다.

그럼 신메뉴는 어떤 맛일지 한 번 먹어볼까요?

저는 캡틴 스파이시 버거와 망고 젤리봉봉으로 주문해서 먹었어요.

단품 할인 중이니 세트보다는 단품으로 먹는 게 더 이득이겠죠?ㅎㅎ

크기는 손바닥보다 약간 큰 앙증맞은 사이즈의 햄버거에요.

기존의 더블패티 버거와 같은 크기입니다.

이렇게 패티가 두 장 들어 있어요.

내용물 구성은 어떤지 한 번 살펴볼까요~?

패티 사이에 상당히 매콤해 보이는 빨간색 소스가 듬뿍 발라져 있고, 

그 위에 토마토가 한 장, 양상추 몇 조각, 마요네즈가 살짝 들어있어요.

기존의 더블패티버거와 비교해 봐도 상대적으로 내용물이 좀 부실한 것 같네요. 

이 햄버거는 아무래도 저 빨간소스의 비중이 클거라 생각되는군요! 

살짝쿵 실망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한 번 먹어봅니다.

아! 매운데? 

어? 진짜 맵다!!!!!!!!

흑.... 너무 매워ㅠㅠ

더블패티와 매콤한 스파이시 핫소스의 조화라기보다는 그냥 매워요. 그것도 무척 자극적으로 말입니다.

작은 크기의 햄버거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를 다 먹기가 힘들 정도였어요. 이거 먹을 때는 감자튀김이 꼭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매운맛을 중화시키기에는 젤리봉봉이 역부족이라 얼른 아이스크림 추가 주문해서 먹었는데도 매운 맛이 가시질 않습니다.

다 먹고 카페에서 커피 한잔과 머핀으로 입안을 달랬습니다. 하루종일 속이 쓰렸어요.ㅠㅠ 

버거킹의 이번 신메뉴는 정말 작정하고 매운 맛을 강조한 것 같습니다.

매운 거 잘 드시는 분은 괜찮을 수도 있겠지만 전 그냥 신메뉴 한 번 먹어본 걸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얼얼한 매운 맛 좋아하신다면 한 번 쯤 드셔보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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