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맛집 닭갈비제작소
안녕하세요. 야무지게 놀고먹자, eatgirl 입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돼서 하루종일 비가 많이 오네요. 오랜만에 비다운 비가 오는 것 같아 좋긴한데 날씨 때문인지 몸이 좀 쳐지는 기분입니다.
이런 땐 맛있는 음식으로 기분전환하는 게 좋죠~!!
오늘은 며칠 전에 갔다왔던 구리의 닭갈비 집을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무한리필 닭갈비집, 닭갈비 제작소 입니다.
음식점들이 많이 위치한 구리돌다리에서 저녁으로 뭘 먹을까 둘러보다가 딱 눈에 띄던 곳이었어요.
자리가 없어서 가게 앞에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몇 명 있었지만 닭갈비가 무한리필이라니 안 먹어볼 수가 없죠!!
저는 기다리는 걸 싫어해서 평소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텐데 메뉴도 제가 좋아하는 닭갈비이고, 저렴한 가격에, 북적이는 사람들을 보니 구미가 당기더라구요.
국내최초 신개념 무한리필 닭갈비
'닭갈비 제작소'
고기 무한리필은 많은데 닭갈비 무한리필집은 처음 봅니다.
국내최초라는데 진짜인 지는 확인을 안해봐서 모르지만 제가 본 중에 처음은 맞아요.ㅎㅎ
가게 위치는 돌다리 사거리 근처에요.
맥도날드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어요.
생긴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가게내부도 상당히 깨끗합니다.
기본으로 육수와 양념, 야채가 나오고 나머지 재료는 샐러드바에서 마음껏 가져올 수 있어요.
샐러드바에는 양념에 재운 닭고기, 고구마, 쌀떡, 밀떡, 양배추, 콩나물, 우동사리, 라면사리, 쫄면 등등 닭갈비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다 준비되어 있어요.
쌈 싸먹을 수 있게 상추, 마늘, 무절임, 쌈장은 물론이구요, 음료도 무제한입니다.ㅎㅎㅎ
빈 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꽉 차 있어요.
먹는내내 대기자가 있더라구요.
닭갈비제작소라는 이름처럼 직접 제작해서 먹는 방식이라 테이블에 사용방법이 나와있어요.
고기와 야채를 넣고 볶다가 고구마까지 익으면 완성입니다.
나중에 볶음밥은 직원이 볶아준다는 군요.
육수와 양념도 준비되어 있어서 입맛에 맞게 제조해 먹을 수 있어요.
양념도 괜찮고 닭고기도 큼지막해서 좋네요.
면사리도 마음껏 넣어 먹을 수 있어요.
한 판 다 먹고 육수랑 양념 넣고 한 번 더 해 먹었어요.
무한리필은 좋긴한데 너무 많이 먹게 되서 탈이에요.
먹을 게 눈앞에 있으니 조절이 쉽지 않습니다.ㅋㅋ
배가 너무 불렀지만 마무리는 해야죠.
닭갈비의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
배는 부르고 안 먹을 수는 없고 해서 밥은 반공기 정도만 퍼 왔어요.
직원이 다진 야채랑 김가루, 참기름 넣고 맛있게 볶아줍니다.
요즘 닭갈비집 가면 1인당 만원이상이고 고기보다는 야채가 많아서 아쉬울 때가 많았는데, 닭갈비제작소는 9,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무한리필이라 고기도 야채도 아쉬움 없이 맘껏 먹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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