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맛집] 엘레나키친 청량리점 샐러드바 이용 후기

엘레나키친 청량리점

안녕하세요. 야무지게 놀고먹자, eatgirl 입니다.

오늘은 청량리 맛집, 엘레나키친에서 간만에 샐러드바 즐기고 왔습니다. 

전에는 빕스, 애슐리, 엘레나키친 등 샐러드바를 꽤 자주 이용했었는데 요즘은 통 안가게 되는 것 같아요. 

갈 때마다 조금씩 실망스럽기도 하고 돈값을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뷔페에 가도 그리 많이 먹지는 못해서 항상 아쉬운 마음도 들고 말입니다. 

그래도 엘레나키친은 가격이 저렴해서 부담없이 가기 좋아요. 샐러드바 생각날 때면 종종 이용하곤 합니다.

오랜만에 가니 또 샐러드바만의 여유가 있어서 좋네요. 친구들과 만나서 한창 먹고~ 수다 떨고~ 디저트까지 배불리 먹고 왔어요. 

유러피안 패밀리뷔페 '엘레나키친'

예전 엘레나가든 시절만 해도 점심이고 저녁이고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지금은 사람들이 너무 없네요. 

저녁인데도 테이블이 몇자리 안 차서 괜히 걱정이 됩니다.^^;

샐러드바 가격은 평일 12,800원, 주말/ 공휴일 15,800원

청량리점은 청량리역 롯데플라자 4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 오후 10시

그럼 한 번 달려볼까요~

먼저, 스프와 샐러드부터 시작해봅니다.

오늘따라 스프의 크루통이 방금 구운 것처럼 바삭하니 맛있네요. 

샐러드는 전보다 야채 종류와 드레싱 종류가 줄어든 것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무난한 샐러드바 메뉴들.

엄청 매웠던 쫄면 샐러드가 없어지고 못보던 소바 샐러드가 있네요.

요건 제 입맛에 딱 맞는 매콤한 비빔막국수 맛이에요.  

사실 신메뉴로 진짜 맛있다 할 만한 건 없었어요.

가장 맛있었던 건 의외로 셀프 주먹밥 코너에서 가져온 비빔밥이에요.

다양한 주먹밥 재료들이 있었는데 참치마요소스 완전 강추합니다.

저도 샐러드바 메뉴 중에서 비빔밥을 추천할 줄은 몰랐는데 이거 맛있어요.ㅋㅋ

전에 갔을 때는 안 먹고 지나쳤는데 엘레나키친 가면 비빔밥 꼭 드셔보세요.

참치 마요 양념에 날치알 듬뿍 넣고 단무지, 김가루 양념 뿌려서 비비면 밥 한 그릇 뚝딱입니다.

버섯탕수, 순살치킨, 주빠디 마레 파스타

엘레나키친 순살치킨은 치킨 살보다 튀김옷이 많아서 별로였어요.

양념 소스는 참 맛있는데 아쉽네요.

이건 처음 먹어보는 간장양념 닭다리구이

고기 메뉴가 별로 없어서 약간의 기대가 있었는데 닭고기가 너무 뻣뻣했어요.

바로 나왔을 때 먹으면 맛있을 것 같긴합니다.

저는 고기보다 야채들이 더 맛있네요.

엘레나키친 하면 역시 고르곤졸라 피자!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꿀 잔뜩 뿌려서 두세조각은 먹어줘야죠.

전 이 피자 없으면 엘레나 안 갈 것 같아요.ㅋㅋ 

손님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파스타 코너에 파스타가 없고.

주문과 동시에 바로 한 접시 만들어서 테이블로 가져다 주네요.

바로 만들어줘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간이 좀 센 것만 빼면 샐러드바 파스타치고는 괜찮은 맛이었어요.

소이크림 파스타

웬만큼 다 먹었으니 다음 순서는 과일입니다.

과일은 오렌지, 람부탄, 리치 등이 있고 제가 좋아하는 망고 샐러드도 있어요. 

다음은 디저트 차례

엘레나키친은 라바짜 커피를 써서 커피 맛이 특히 좋아요.

구운 치즈케익은 맛있어서 두 접시 가져다 먹었네요.

아~ 배부르다^^

오랜만에 엘레나키친 샐러드바에서 이것저것 알차게 먹었네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여느 샐러드바와 달리 조용하고 여유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긴 했어요.ㅎㅎ

오늘도 맛있는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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