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 미역국 끓이는법
안녕하세요. 야무지게 놀고먹자, eatgirl 입니다.
오늘은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황태 미역국을 끓여봤어요. 보통 미역국은 소고기를 넣어서 많이 끓이는데, 황태포를 넣어서 끓이면 해장에도 좋고 구수하고 깊은 맛의 미역국을 맛볼 수 있어요.
그럼 한 번 만들어볼까요~
황태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법!
< 재료 >
마른 미역, 황태포, 참기름, 새우젓
먼저, 미역은 찬물에 20~30분 정도 불린 후 주물주물 씻어 물기를 빼줍니다.
추석 때 차례상에 올리고 냉동실에 넣어뒀던 황태포에요.
황태포는 먹게 좋게 잘게 찢어 찬물에 한 번 헹군 후 물기를 살짝 짜서 준비합니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황태를 볶아줍니다.
물기를 뺀 미역도 넣고 같이 한 번 볶아줍니다.
이제 물을 붓고 센불로 바글바글 끓이다가 약불로 줄여 뭉근하게 끓여주면 됩니다.
간은 간장이나 소금을 넣지 않고 새우젓으로만 했어요.
황태 미역국에는 새우젓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국물 맛이 시원하니 감칠맛이 있어요.
국물이 뽀얗게 될 때까지 끓이면 황태 미역국 완성입니다!
밥 한공기 말아서 먹으면 술술 들어갑니다.
특히, 미역국은 아침에 먹으면 속이 참 편해서 좋아요.
끓이면 끓일수록 진국이 되는 미역국!
다음날 먹으니 더 맛있네요.
황태 미역국은 국물이 정말 구수하고 시원합니다. 저는 고기를 엄청 좋아하지만 미역국은 소고기보다 황태를 넣어 끓인 걸 더 좋아해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은 따라올 수가 없지요!
해장에도 좋아서 과음한 다음날 뜨끈한 황태미역국 한 그릇이면 속이 뻥 뚫린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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