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에 계란이 쏙~! 계란토스트 만들기
안녕하세요. 야무지게 놀고먹자, eatgirl입니다.
오늘의 얼렁뚱땅 요리는 간단하지만 비쥬얼 최강인 계란토스트 만들기 입니다.^^
저녁에 동네 마트에 갔더니 유통기한이 얼마 안 남았는지 식빵을 1+1에 판매하고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두 봉지를 사왔어요. 날이 더워서 입맛도 없는데 아침에 간단히 토스트 하나씩 먹으려구요.
그런데 토스트도 며칠 먹다보니 금새 질리더군요.
남은 식빵으로 뭘 해먹을까 하다가 집밥 백선생 토스트 편에 나왔던 백종원 계란토스트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식빵 안에 계란이 통째로 들어있는 기발한 아이디어의 토스트입니다~ㅎㅎ 저는 백선생 레시피를 좀 더 업그레이드 해서 만들어 봤어요.
식빵 안에 계란이 쏙 들어간 계란토스트~!
만드는 과정에 비해서 완성도가 높아 만족스럽습니다.
그럼 한 번 만들어 볼까요?
< 재료 준비 >
주재료 : 식빵, 계란, 슬라이스 치즈, 버터
부재료 : 허브솔트(or 소금, 후추), 파슬리, 케찹
먼저, 동그란 컵이나 뚜껑 같은 걸 이용해서 식빵 가운데를 뻥 뚫어 주세요.
요렇게 가운데가 뻥 뚫렸죠?ㅎㅎ
뚫어 놓은 식빵 가운데 부분도 활용할 거니까 한 군데 잘 모아두시구요.
팬 바닥에 버터를 발라주고 구멍 뚫린 식빵을 올려줍니다.
식빵에도 버터 한 번 씩 발라주고 슬라이스 치즈를 4등분해서 식빵 가장자리에 올려줍니다.
식빵 구멍 안으로 계란을 1개씩 쏙~ 쏙~ 넣어줍니다.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사이즈가 딱 맞아요.
계란 노른자 위에 허브솔트를 살짝 뿌려줬어요.
허브 솔트 없으면 소금, 후추 뿌려 주면 됩니다.
왼쪽 빵에는 소금, 후추 뿌리고 오른쪽은 허브솔트를 뿌렸는데 둘 다 맛있었어요.
이번엔 식빵 가운데 부분!
아까 동그랗게 파놓은 식빵 가운데 부분은 마늘빵으로 만들어 줄거에요.
녹인버터에 설탕, 다진 마늘, 파슬리를 넣어 잘 섞은 후, 식빵 앞 뒤로 골고루 발라줍니다.
계란 토스트 위에도 파슬리 솔솔 뿌려주고~
뭔가 부족한 것 같아서 케찹도 뿌려줬어요.
훨씬 그럴듯해 보이죠?ㅎㅎ
이제 180˚C로 예열된 오븐에 15분 정도 구워줍니다.
마늘빵은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주는게 좋아요.
맛있는 냄새와 함께 계란 토스트와 마늘 토스트가 완성됐습니다!
^o^
치즈도 바싹 구워지고 안에 계란까지 잘 익은 것 같아요.
으아~ 진짜 맛있겠죠?
계란이 통째로 들어있어서 계란빵 느낌도 납니다.
혹시 속이 안 익었을까 하고 두근두근 반으로 잘라보니 계란노른자까지 알맞게 익었습니다.
이거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엄청 맛있어요!
특히 슬라이스 치즈가 바삭하게 구워지면서 고소한 맛과 짭쪼름한 맛이 계란과 잘 어울려요.
마지막에 케찹을 뿌려준 건 정말 잘한 것 같아요.
간도 딱 적당하고 생각보다 더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ㅋㅋㅋ
한 자리에서 동생과 다 먹어치워버렸습니다.
앙증맞은 동글동글 마늘빵도 넘 맛있어요.
계란토스트 먹고 요 마늘빵으로 마무리하니 딱 좋습니다.
계란토스트는 만드는 과정도 재미있고 맛도 좋아서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쿠키틀 같은거 이용해서 동그라미 말고도 별, 하트 모양도 만들면 좋겠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조카 놀러오면 같이 만들어봐야겠어요!
오늘도 맛있는 얼렁뚱땅 요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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