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사거리 맛집] 오복 닭한마리. 깔끔 담백한 국물이 진국이네요!

미아사거리 맛집 - " 오복 닭한마리 "

안녕하세요. 야무지게 놀고먹자, eatgirl 입니다.

주말에 남자친구와 다녀 온 닭한마리 맛집이에요! 닭한마리는 여름에 몸보신으로 먹어도 좋지만,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 먹으면 뜨끈한 국물에 속도 풀리고 아주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국물도 진국, 닭고기도 야들야들~

정말 맛있었어요!!ㅎㅎ

여태까지 먹었던 닭한마리 중에 가장 맛있었던 곳!

알고보니 상당히 오래된 전통있는 맛집이더라고요. 미아사거리에만 오복닭한마리 지점이 세개 정도 있는것 같아요. 그 중에서 제가 간 곳은 원조 오복 닭한마리 미아리 본점입니다. 

미아사거리역 2번 출구에서 나와 직진하면 오른쪽에 가게가 바로 나와요. 지도상에는 미아리 1호점으로 나오는데 제가 간 곳은 1호점 맞은편에 위치한 미아리본점이에요. 

주소 : 서울 강북구 미아동 860-223

메뉴는 크게 닭한마리, 닭도리탕으로 나뉘고 대, 중, 소로 인원수에 맞게 주문할 수가 있어요. 저희는 두명이라 소자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3,000원이에요. 

둘이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여기에 각종 사리를 추가할 수가 있어요.

부추 양념장~ㅎㅎ

닭한마리는 이 맛에 먹죠! 

앞그릇에 부추를 넉넉히 담아서 매콤한 양념장을 넣고 테이블에 비치된 식초 or 겨자를 기호에 맞게 넣어  제조해 먹도록 해요. 이집의 매콤 새콤한 양념 다데기가 정말 맛있습니다. 

부추는 무료리필이 안되고 추가 주문시 1000원의 사리요금을 따로 받아요. 처음에 워낙 넉넉히 줘서 추가할 필요는 없었어요.

  

닭한마리 맛있게 먹는 법

세가지 방법이 있어요. 

1. 담백하게 그대로 끓인다

2. 김치를 넣고 끓여 시원하게 먹는다.

3. 김치와 다데기를 넣어 얼큰하게 먹는다.

어떤 방법을 선호하시나요? 전 무조건 1번!ㅎㅎ 닭한마리는 역시 담백한 국물로 즐기는 게 가장 좋아요. 

특히, 오복 닭한마리는 담백하게 먹는게 좋은게 안에 대파랑 마늘이 엄청 들어가 있어서 국물 맛이 시원하고 많이 기름지지도 않은 정말 딱 좋은 담백한 맛이에요. 

닭고기는 국내산 닭.

닭 크기도 실하고 가슴살인데도 아주 부들부들합니다. 

안에 떡과 감자는 기본으로 들어있어요.  

부추 양념장과 같이 먹으면 더욱 맛있지요~

닭고기 먹고 나서는 칼국수 사리 추가!

두 명이서 한 개만 추가해도 충분해요.

국물이 워낙 맛있어서 안에 뭘 넣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ㅋㅋ

닭한마리는 담백하게 먹고, 칼국수에는 양념 다데기를 넣어서 칼칼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미아사거리 맛집, 오복 닭한마리 집은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고 할까요? 보기에는 딱 전형적인 닭한마리인데 먹어보니 국물이며, 닭이며 정말 맛있더군요! 먹어본 중에 최고였어요. 밤 10시가 넘어서도 사람이 많던데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알 것 같아요. 

닭한마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가보세요. 푸짐하고 든든하게 몸보신 제대로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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