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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게 먹자

춘천 닭갈비 골목 맛집, 명동 산골 닭갈비 추천해요!


춘천 닭갈비 골목 맛집, 명동 산골닭갈비


안녕하세요. 야무지게 놀고먹자, eatgirl 입니다. 


며칠 전에 남자 친구와 춘천에 다녀왔어요. 이번 여행에서는 춘천 의암호에서 카누도 타보고, 스카이 워크도 구경하고 하루를 아주 알차게 보내고 왔습니다. 실컷 놀다가 저녁은 명동 닭갈비 거리에서 닭갈비를 먹기로 했어요. 춘천에 왔으면 닭갈비 막국수를 먹어줘야죠!!ㅎㅎ




춘천 명동 산골닭갈비



명동거리에서 찾은 맛집이에요!

수많은 닭갈비집 중 어디로 갈지 못정하셨다면 참고하세요.ㅋㅋ





춘천은 서울에서 가까워서 그런지 부담이 없어서 꽤 자주 가는 편이에요. 유명하다는 닭갈비 집들이 정말 많지만 몇군데에서 먹어본 결과 맛은 뭐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철판 닭갈비와 숯불닭갈비의 차이정도만 있을 뿐~! 


이번에 먹은 음식점은 춘천 명동에서 그리 유명한 집은 아니었지만 이름만 대면 다 알만한 곳에서 먹었을 때보다 닭갈비만큼은 훨씬 맛있었어요. 그렇다고 정말 흠잡을 데가 없었던 곳은 아니었고 나름 장단점이 있더군요.



춘천 명동 닭갈비 골목 맛집



여기는 춘천 명동 닭갈비 골목입니다.

꼬꼬닭이 반갑게 맞아줍니다~ㅎㅎ

1968년부터 있었다니 나름 전통이 있는 곳이에요.



춘천 명동 닭갈비 골목춘천 닭갈비 골목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닭갈비 집들이 바로 나와요. 호객행위가 조금 있으니 처음 방문 할 때는 미리 어디로 갈지 알아보고 가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할머님들의 손짓을 그냥 지나치기에는 마음이 좀 불편하더라고요^^;;  


좀 유명한 집들은 골목 초입에 위치하고 있고 점점 더 들어갈수록 서비스를 더해줍니다. 서비스로는 음료 무제한, 면사리 공짜, 서비스 와인 등등이 있어요.



춘천 명동 산골닭갈비



제가 찾은 곳은 '명동 산골닭갈비' 에요. 

가게가 꽤 크고 깔끔합니다. 




▲ 자세한 위치는 위 지도 참고하세요.



춘천 닭갈비 맛집



닭갈비 가격은 다른 집과 동일하게 1인분에 11,000원입니다.

숯불닭갈비와 철판 닭갈비가 있어서 선택하면 돼요.  



춘천 닭갈비 맛집 1



저희는 철판 닭갈비 2인분 주문했어요. 

숯불닭갈비도 맛있지만 저는 야채랑 푸짐하게 볶아먹는 철판이 더 좋아요ㅋㅋ



춘천 닭갈비 골목



양이 정말 대박 많아요. 


기본으로 양상추, 고구마, 떡이 들어있고,  

무엇보다 닭고기 크기가 상당히 큼지막합니다. 



춘천 닭갈비



여기는 사리를 따로 추가하지 않아도 우동사리를 서비스 넣어줍니다.

닭갈비에 면사리가 빠지면 아쉽죠! 



춘천 치즈 닭갈비



면사리는 따로 추가 하지 않아도 되니까 나중에 치즈사리만 추가했어요.



춘천 치즈 닭갈비



치즈닭갈비~ 


정말 맛있었어요! 

양념도 맛있고 고기도 맛있고 야채도 신선하고 다 좋네요.



춘천 닭갈비 맛집



큼직한 닭고기는 상추쌈에 올려서 먹어도 맛있어요. 



명동 산골 닭갈비



여기가 좋은게 음료가 무제한이에요! 매장에 탄산음료 디스펜서가 비치되어 있어 자유롭게 가져다 마실 수 있어요. 종류는 콜라, 스프라이트, 환타 오렌지 세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춘천 명동 산골닭갈비



금요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매장이 꽤 한산합니다. 그런데 여유로운 건 잠깐, 다 먹어갈 때쯤 중국인 관광객들이 단체로 몰려와서 금세 시끌벅적해집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춘천으로도 많이들 오나 봅니다. 찍 먹고 일어나길 잘했다 싶었어요.ㅋㅋ



춘천 막국수



점심에 시간이 없어 막국수를 못 먹은게 아쉬워 막국수도 하나 주문해봤어요.

막국수 가격은 6,000원



춘천 닭갈비 막국수



냉면 먹을 때 고기랑 먹으면 맛있듯이 막국수도 그냥 먹는 것보다 닭갈비랑 같이 먹으니 훨씬 맛있긴 합니다. 다만, 막국수 하나만 시켜먹기에는 맛이 좀 부족해보입니다. 막국수는 막국수 맛집에서 정식으로 먹는게 좋겠어요.  



춘천 닭갈비 골목 맛집



마지막은 볶음밥!





춘천 닭갈비 골목 맛집, 명동 산골닭갈비~ 서비스도 좋고 닭갈비도 맛있었던 곳입니다. 


좀 아쉬웠던 점은 마지막에 볶아주는 볶음밥이 정말 별로였어요. 저희만 유난히 맛없게 볶아준건지 싱겁기도 하고 밥도 부슬부슬, 참기름도 안 넣어주고, 볶음밥은 웬만해선 먹을만한데 희한할 정도였어요. 

여러군데 방문해보니 뭔가 가게마다 장단점이 좀 있네요. 뭐 볶음밥이 그렇게 중요한 우선순위가 아니라면 충분히 먹을만합니다~ㅎㅎ


오랜만의 춘천 당일치기 여행~ 카누부터 닭갈비까지 제대로 즐기고 왔네요. 주말 여행으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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