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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게 먹자

[kfc 빙고 메뉴] 커넬치킨버거와 그릴치킨버거가 하루종일 2000원.


하루종일 맛도 가격도 BINGO!


KFC에서 하루종일 부담없는 가격 20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신메뉴 두가지를 내놓았다.

그릴치킨버거커넬치킨버거가 바로 그것. 


햄버거 단품도 저렴하지만 후렌치후라이와 콜라를 더한 세트메뉴의 가격도 35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십대와 이십대 층을 주 타겟으로한 빙고메뉴 롯데리아의 '착한메뉴'와 비슷한 컨셉인듯하다. 밖에서 밥 한끼 사먹으려면 1,2만원은 우스운 요즘에 이런 매력적인가격의 메뉴들이 생겨나는것이 참 반갑다.


8월 25일 출시된 빙고메뉴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저렴하고 만족스러운 메뉴를 추가해 나간다고 한다.


오늘은 먼저 출시된 그릴치킨버거 세트와 커넬치킨버거 세트를 살펴보자.




kfc_빙고_커넬치킨b버거_그릴치킨b버거_



매장입구에 큼지막한 광고판이 설치되어있다. 

길을걷다 무심코 지나쳤는데 BINGO!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햄버거가 각각 2000원에 세트메뉴는 3500원이라니, 오늘 저녁은 햄버거다!



kfc_빙고_커넬치킨b버거_그릴치킨b버거_< KFC 빙고메뉴 세트 >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광고판에 나와있는 빙고메뉴를 주문했다. 세트메뉴가 3500원으로 저렴하니 기왕먹는거 그릴치킨버거와 커넬치킨버거 둘다 세트로 주문. 세트메뉴엔 후렌치후라이콜라(M)가 추가된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콜라가 스몰사이즈가 아니고 미디엄 사이즈라 맘에든다. 게다가 KFC는 콜라가 무한리필되니 참 좋다. 




kfc_빙고_커넬치킨b버거_그릴치킨b버거_



주문이 들어가자마자 미리만들어둔 버거가 나왔다. 행사 첫날이라 미리미리 만들어두었나보다.

바로 만들어진 따끈한 버거를 먹으면 좋을텐데 뭐 어쩔 수 없지.

먼저 먹어볼 버거는 커넬치킨버거. 



kfc_빙고_커넬치킨b버거_그릴치킨b버거_



!!! 

이 허전한 비주얼은 뭐지!?



kfc_빙고_커넬치킨b버거_그릴치킨b버거_



포장을 뜯기전 손에 들었을때도 이상하리만치 가볍고 햄버거가 작게 느껴졌는데 포장지를 열어보니 왜그런지 알것같다. 버거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은 양상추와 치킨패티가 전부. 위아래로 각각 마요네즈와 레드쳐트니라는 소스가 발라져있다.


kfc_빙고_커넬치킨b버거_그릴치킨b버거_



햄버거를 한입 베어물어보았다.

치킨패티는 조금 퍽퍽했지만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이가격에 통살을 바라는건 도둑놈 심보지만 KFC하면 치킨통살 버거인데.. 다진고기 패티가 좀 아쉬운건 사실이다. 제품설명엔 새콤달콤한 레드쳐트니 소스가 발라져있다고 했지만 소스가 찔끔 발라져있어서 아쉽게도 새콤달콤함은 느낄 수 없었다. 

버거의 크기도 작고 내용물도 부실해서 좀 실망스러웠다.



kfc_빙고_커넬치킨b버거_그릴치킨b버거_



다음은 그릴치킨버거.

이미 커넬치킨버거에 실망한 탓에 그릴치킨버거의 벗겨진 모습을 보고도 크게 놀라지 않았다.



kfc_빙고_커넬치킨b버거_그릴치킨b버거_



역시 내용물은 양상추와 치킨패티가 전부다. 위아래로 각각 마요네즈와 데리갈릭소스가 발라져있다.

패티는 그릴에 구운 치킨패티인데 역시 다진고기패티이다. 

그래도 치킨패티는 꽤 두툼한 편이라 씹는맛이 괜찮았다. 소스도 갈릭향은 별로 나지않았지만 달달한 맛에 먹기는 좋았다. 그나마 내 입맛엔 이쪽이 좀더 나았던것같다.



kfc_빙고_커넬치킨b버거_그릴치킨b버거_



그릴드 치킨 패티는 꽤 두껍고 크기도 큰편이다.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나는 그릴치킨버거를 선택하련다.



kfc_빙고_커넬치킨b버거_그릴치킨b버거_



햄버거는 기대에 조금 못미쳤지만 실망은 이르다. 아직 먹지않은 감자튀김이 있으니까!

감자튀김은 작은사이즈지만 갓튀겨져나와 따끈하니 맛있었다.


버거의 퀄리티만 놓고보면 좀 부실한감이 있지만 삼천오백원에 감자튀김과 콜라가 함께 나오는걸 생각하면 크게 아쉬운것도 없다. 어디가서 이가격에 세트메뉴를 먹을 수 있을까?



kfc_빙고_커넬치킨b버거_그릴치킨b버거_



거기다 KFC의 콜라는 무한리필!


저렴한 실속 세트메뉴에 포함된 콜라도 M사이즈에 무한리필이 되니 참 좋다. 참고로 비슷한 컨셉의 롯데리아 '착한메뉴'는 세트메뉴가 없고, 콜라 단품이 천원이지만 S사이즈고 리필은 안된다.





요즘같이 비싼 외식비에 밖에서 식사하기 부담스러운때, 이처럼 저렴한 실속 메뉴가 생겨나는것이 반갑다. 비록 퀄리티가 기대에 조금 못미치는건 아쉽지만 세트메뉴가 하루종일 3500원이란 가격을 생각하면 간단한 한끼론 부담없이 괜찮을듯하다. 


앞으로 빙고메뉴는 계속해서 추가·확대할 계획이라고하니 좀더 만족스러운 메뉴가 나오길 기대한다.

맛도 가격도 BINGO 가 되기위해선 조금 더 분발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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