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맛집 - 소리소 시골밥상
남양주에서 분위기 좋기로 유명한 '소리소 빌리지'에 다녀왔습니다.
친구들과 간만에 만나는 거라 어디를 가면 좋을까 하다가 소리소 얘기가 나와서 '시골밥상'으로 메뉴를 정해봤어요.
소리소 빌리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라이스&파스타, 한식당인 시골밥상, 탐앤탐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정원도 예쁘게 꾸며져 있고 라이브 음악도 들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소리소 빌리지는 경춘선 사릉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요.
※ 시골밥상 영업시간 - AM 11:30 ~ AM 05:00
주말 저녁으로 약속을 잡아서 혹시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싶어 전화로 예약 문의를 해봤더니 시골밥상에서는 20명 이상 단체손님만 예약을 받는다고 하네요. 기다리는거 참 싫어하는데...^^;
그래도 다행히 저희가 도착했을 때 자리가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ㅎㅎ
상차림 메뉴를 주문하면 8가지 에파타이저, 된장찌개, 계란찜, 돼지불고기, 상추쌈, 생선구이, 가오리찜, 9가지 반찬이 기본적으로 나오네요. 정말 한 상 가득히 나온답니다.^^
소리소 시골밥상 메뉴판이에요.
정식 상차림 메뉴 가격은 1인 기준이고 2인 이상부터 주문할 수 있어요. 가격을 한 번 살펴 볼까요?
시골밥상 17,000원 / 오리훈제 바베큐 정식 22,000원 / 삼겹살묵은지전골 22,000원 / 매운갈비찜 정식 23,000원 / 참게장 정식 22,000원
정식 메뉴 이외에 술안주로 좋은 먹을 거리도 있어요.
돼지불고기 15,000원 / 떡갈비 15,000원 / 도토리묵 12,000원 / 해물파전 13,000원 / 두부김치 15,000원 / 낚지볶음 20,000원 / 오리 훈제 바베큐 반마리 22,000원, 한마리 40,000원
저희는 상차림 메뉴에서 시골밥상을 인원수에 맞게 주문했어요.
시골밥상에 왔으니 시골밥상을 먹어줘야죠~
먼저 에피타이저로 8가지 메뉴가 나왔어요.
사진에 보이는 건 7가지인데 부침개가 한 접시 또 있답니다.
에피타이저로는 샐러드, 연어롤, 야채튀김, 부침개, 잡채 등이 나오네요.
음식들이 다 정갈하고 깔끔합니다.
에파타이저 메뉴를 다 먹기도 전에 바로 음식들이 이어져서 나오는데 상 위에 놓을 자리가 없을 정도였어요.
정식메뉴의 메인 격인 계란짐, 된장찌개, 돼지불고기 삼총사입니다.
돼지 불고기는 맛있었는데 양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어요.
드뎌 9가지 반찬과 가오리찜, 꽁치 구이까지 다 나왔습니다.
한 상 가득하죠?ㅎㅎ
간도 제 입맛에 딱 맞고 나물무침 종류도 다양하고 다 맛있네요.
오랜만에 한 상 가득 푸짐하게 먹고 왔어요 :D
소리소 시골밥상은 분위기도 좋고 음식들도 깔끔해서 나중에 가족들하고도 한 번 와야겠어요.
밥상 메뉴들이 특히 어른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아, 그런데 샐러드랑 나물 위주의 밥상이라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별로일 수도 있겠네요.
그런 분들은 시골밥상보다는 오리훈제 바베큐 정식이나 갈비찜 정식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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